예를 들어 저는 하락장이 오면 하락장에 더 힘을 내자는 글을 적곤 했고, 상승장이 오면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는 글을 적곤 했습니다.
그런데 타이밍이 안맞으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쌩뚱맞은 글이 될 수 밖에 없죠. 한창 하락이 심한데 상승장에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을 훌륭하게 적어봤자, 공감을 얻기 힘듭니다.
결국 타이밍이 곧 감성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쓰는 것은 타이밍을 잡아 글쓰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은 보편적인 모든 상황을 아우르는 내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독자가 읽는 타이밍에 따라 깊은 감정을 느낄수도 있고 그냥 뜬구름같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같은 책인데도 말입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을때 완전히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책 내용에서 기억나는 부분을 이미 베이스로 깐 상태에서 다시 읽었기때문에 더 이해가 깊어지는 것도 있지만, 읽고 있는 나의 상황이 나의 경험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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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논리 부분은, 설명드리기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떤 글은 논리따위 없는데도 정말 크게 감명을 주는 글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논리가 사실은 글쓴이가 의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논리가 정말 그 상황에 맞는 굉장한 논리가 되는거죠. 이건 타고난 센스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는 무논리를 노리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런 감각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논리를 갖추어서 글을 적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분명 우리는 영화는 허구라는 것을 알고 보고 있음에도, 그 안에서 논리가 갖춰져있느냐 논리가 깨졌냐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를 평가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 에서 분명 제목부터 비상선언인데, 비상선언을 해도 착륙이 불가한 설정은 논리가 안맞는 것입니다. 또 분명 한국-미국-한국 왕복하는 기름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제주도나 부산에 불시착하기는 커녕 서울까지 돌아와서 서울위를 빙빙 돌고 있는 것 또한 그렇습니다.
이렇게 논리가 깨져버리게 되면, 아무리 영화가 시각적인 효과가 좋았든, 아무리 전도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김남길 같은 초호화 멤버를 모아도 영화에 감동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글쓰는 내용 안에서도 논리가 깨지면 공감을 얻기 어렵죠. 글을 읽다보면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지 갈팡질팡 하는 느낌을 주는 글들이 그렇습니다. 너무 다양한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하면 주제를 벗어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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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에 언급한 타이밍, 논리, 감성 세가지를 어떻게 갖추느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책을 많이 읽었던 편은 아닙니다. 물론 초중딩때 만화책 (슬램덩크, 드래곤볼, 꽃보다남자 등) 은 많이 읽었습니다만, 그 만화책들이 제가 글쓰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저는 수능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영역이 언어영역입니다. ENTJ 의 고집이라서 그런지, 저는 답안지에 적힌 글쓴이의 의도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통된 동의가 아닌 제 마음대로의 해석으로 언어영역을 풀다보니, 아무리 풀어도 점수가 잘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수학이 글쓰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필요한 논리가 글쓰기의 논리와 닮아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바둑을 오래 배웠는데, 바둑또한 논리로 가득찬 분야입니다. 에서 보셨다시피 바둑은 단 한수도 의미없는 수가 없습니다. 의미없는 수를 둔다면 패배로 직결됩니다.
결국 평소에 논리를 갖춘 사고를 하고있는지, 논리에 관련된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는지가 글쓰기에 영향을 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글쓰기를 접목한다면, 논리를 생각하면서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연습을 자주 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나를 상상하면, 시도조차 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나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으시고 논리가 부족한지 아닌지 몰라도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혼자 공간에 쓰는 것은 안됩니다. 반드시 인터넷 공간에 쓰고 댓글등의 피드백을 받아봐야합니다. 그래야 자기객관화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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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티스토리나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싶으시다면, 하루에 무조건 글 하나는 적는 습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99% 대부분은 여기서 이미 중도탈락 하기 때문에, 매일 글 쓰는것 하나만으로도 잘쓰고 못쓰고 상관없이 상위 1% 입니다.
내가 과거에 쓴 글이 결국 미래에 또 연결고리가 됩니다.초반에는 뭘 써야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만, 나중에는 그 연결고리들이 새로운 글쓰기를 더 쉽게 만들어 줍니다.
글쓰기는 재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취미입니다. 목적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돈을 벌기위해 라기 보다는, 글쓰기 자체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타이밍이 안맞으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쌩뚱맞은 글이 될 수 밖에 없죠. 한창 하락이 심한데 상승장에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을 훌륭하게 적어봤자, 공감을 얻기 힘듭니다.
결국 타이밍이 곧 감성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쓰는 것은 타이밍을 잡아 글쓰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은 보편적인 모든 상황을 아우르는 내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독자가 읽는 타이밍에 따라 깊은 감정을 느낄수도 있고 그냥 뜬구름같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같은 책인데도 말입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을때 완전히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책 내용에서 기억나는 부분을 이미 베이스로 깐 상태에서 다시 읽었기때문에 더 이해가 깊어지는 것도 있지만, 읽고 있는 나의 상황이 나의 경험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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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논리 부분은, 설명드리기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떤 글은 논리따위 없는데도 정말 크게 감명을 주는 글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논리가 사실은 글쓴이가 의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논리가 정말 그 상황에 맞는 굉장한 논리가 되는거죠. 이건 타고난 센스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는 무논리를 노리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런 감각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논리를 갖추어서 글을 적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분명 우리는 영화는 허구라는 것을 알고 보고 있음에도, 그 안에서 논리가 갖춰져있느냐 논리가 깨졌냐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를 평가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 에서 분명 제목부터 비상선언인데, 비상선언을 해도 착륙이 불가한 설정은 논리가 안맞는 것입니다. 또 분명 한국-미국-한국 왕복하는 기름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제주도나 부산에 불시착하기는 커녕 서울까지 돌아와서 서울위를 빙빙 돌고 있는 것 또한 그렇습니다.
이렇게 논리가 깨져버리게 되면, 아무리 영화가 시각적인 효과가 좋았든, 아무리 전도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김남길 같은 초호화 멤버를 모아도 영화에 감동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글쓰는 내용 안에서도 논리가 깨지면 공감을 얻기 어렵죠. 글을 읽다보면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지 갈팡질팡 하는 느낌을 주는 글들이 그렇습니다. 너무 다양한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하면 주제를 벗어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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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에 언급한 타이밍, 논리, 감성 세가지를 어떻게 갖추느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책을 많이 읽었던 편은 아닙니다. 물론 초중딩때 만화책 (슬램덩크, 드래곤볼, 꽃보다남자 등) 은 많이 읽었습니다만, 그 만화책들이 제가 글쓰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저는 수능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영역이 언어영역입니다. ENTJ 의 고집이라서 그런지, 저는 답안지에 적힌 글쓴이의 의도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통된 동의가 아닌 제 마음대로의 해석으로 언어영역을 풀다보니, 아무리 풀어도 점수가 잘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수학이 글쓰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필요한 논리가 글쓰기의 논리와 닮아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바둑을 오래 배웠는데, 바둑또한 논리로 가득찬 분야입니다. 에서 보셨다시피 바둑은 단 한수도 의미없는 수가 없습니다. 의미없는 수를 둔다면 패배로 직결됩니다.
결국 평소에 논리를 갖춘 사고를 하고있는지, 논리에 관련된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는지가 글쓰기에 영향을 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글쓰기를 접목한다면, 논리를 생각하면서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연습을 자주 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나를 상상하면, 시도조차 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나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으시고 논리가 부족한지 아닌지 몰라도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혼자 공간에 쓰는 것은 안됩니다. 반드시 인터넷 공간에 쓰고 댓글등의 피드백을 받아봐야합니다. 그래야 자기객관화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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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티스토리나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싶으시다면, 하루에 무조건 글 하나는 적는 습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99% 대부분은 여기서 이미 중도탈락 하기 때문에, 매일 글 쓰는것 하나만으로도 잘쓰고 못쓰고 상관없이 상위 1% 입니다.
내가 과거에 쓴 글이 결국 미래에 또 연결고리가 됩니다.초반에는 뭘 써야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만, 나중에는 그 연결고리들이 새로운 글쓰기를 더 쉽게 만들어 줍니다.
글쓰기는 재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취미입니다. 목적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돈을 벌기위해 라기 보다는, 글쓰기 자체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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