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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4년 LG맨' 권영수 부회장, 포스코퓨처엠 수장으로 간다
유명환 기자 승인 2023.11.24 02:56 댓글 0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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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22일 용퇴
내달 포스코 정기 인사서 새 수장 임명 전망
LG시절 전자·화학·통신 등 전 사업부문서 두각
LG유플러스 시절 권영수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 시절 권영수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44년간 몸담았던 LG그룹을 떠나 포스코 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에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갈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권 부회장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도전을 점쳤으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재계와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다음달 중순 정기 인사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혹은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권영수 부회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이는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게 그룹 경영을 안정적으로 인계하기 위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내년 초 신임 CEO 선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전원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종료된다.
특히 포스코 내부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대략 6년간 이어진 최정우 체제와 이사회도 대폭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부회장의 영입은 최 회장의 의지와도 맞물려 있다.
최 회장은 매년 신년사에서 ‘2030년 이차전지 소재 매출 62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때문에 이 사업과 관련해서 권영수 부회장이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45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이끌어 왔다.
더불어 최고재무책임가(CFO) 출신으로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 회장을 보좌해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권 부회장은 약 6년 만인 202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 리콜 결정 등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품질 문제가 발생하자 소방수로 등판해 배터리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LG그룹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도 이끌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한국의 배터리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 그룹은 권 부회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일찌감치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수장으로 점찍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달 초까지는 권 부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룹 정기 인사 직전 스스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코 회장직 출마설이 나왔을 때 강하게 부인한 것은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CEO직 연임에 대해선 “어떻게 됐으면 좋겠냐”며 “(연임 여부는)제가 정하는 게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다음달 포스코 그룹의 정기 인사에서 권 부회장이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CEO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이 다음달 정기 인사에서 권 부회장을 포스코퓨처엠에 CEO로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면서 “권 부회장 역시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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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22일 용퇴
내달 포스코 정기 인사서 새 수장 임명 전망
LG시절 전자·화학·통신 등 전 사업부문서 두각
LG유플러스 시절 권영수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 시절 권영수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44년간 몸담았던 LG그룹을 떠나 포스코 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에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갈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권 부회장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도전을 점쳤으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재계와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다음달 중순 정기 인사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혹은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권영수 부회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이는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게 그룹 경영을 안정적으로 인계하기 위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내년 초 신임 CEO 선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전원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종료된다.
특히 포스코 내부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대략 6년간 이어진 최정우 체제와 이사회도 대폭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부회장의 영입은 최 회장의 의지와도 맞물려 있다.
최 회장은 매년 신년사에서 ‘2030년 이차전지 소재 매출 62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때문에 이 사업과 관련해서 권영수 부회장이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45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이끌어 왔다.
더불어 최고재무책임가(CFO) 출신으로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 회장을 보좌해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권 부회장은 약 6년 만인 202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 리콜 결정 등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품질 문제가 발생하자 소방수로 등판해 배터리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LG그룹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도 이끌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한국의 배터리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 그룹은 권 부회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일찌감치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수장으로 점찍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달 초까지는 권 부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룹 정기 인사 직전 스스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코 회장직 출마설이 나왔을 때 강하게 부인한 것은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CEO직 연임에 대해선 “어떻게 됐으면 좋겠냐”며 “(연임 여부는)제가 정하는 게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다음달 포스코 그룹의 정기 인사에서 권 부회장이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CEO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이 다음달 정기 인사에서 권 부회장을 포스코퓨처엠에 CEO로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면서 “권 부회장 역시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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