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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가은아부지차단
작성: 2023.10.05 09:47
오 와우, 오 와우, 오 와우"(Oh, wow. Oh, wow. Oh, wow)

이는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영원히 앞장서서 혁신을 이끌 것만 같았던 잡스는 췌장암으로 2011년 10월 5일 숨졌다. 향년 56세.

6주 시한부설부터 건강 이상설 등 각종 건강 이슈의 중심에 있던 그는, 사후 대체의학에 의존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철학에 심취한 소년, 애플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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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스티브 잡스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인 어머니와 시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잡스는 어린 시절 친부모와 헤어져 폴 잡스·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됐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고뭉치' 잡스였으나, 고등학교 때 전자공학에 흥미를 느끼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휴렛 팩커드(HP)에서 수업을 들었고, 여름 인턴으로도 채용됐다. 잡스는 이때 애플을 같이 세운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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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사진=머니투데이 DB

잡스는 잠시 철학으로 길을 전환하기도 했다. 그의 시선을 빼앗았던 것은 동양 철학으로, 불교의 선(禪) 사상에 심취한 잡스는 일본인 승려 밑에서 수행했다.

스님이 될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으나, 우연한 기회로 게임회사 아타리에 게임 디자이너로 취직하게 되면서 다시 관심사를 컴퓨터로 돌렸다.

잡스는 워즈니악과 의기투합해 직접 컴퓨터 제작에 돌입했고, 1976년 애플1을 세상에 선보였다. 투박한 디자인에도 애플1은 의외로 인기를 끌었고, 잡스의 승승장구도 이어졌다.

1984년에는 당시 컴퓨터 업계의 거물 IBM에 대항해 최초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애플 리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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