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터널’ K-반도체 수출, 10월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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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차단
작성: 2023.08.30 03:11
한국 경제의 주축으로 전례 없는 불황 국면에 놓여 있는 반도체 업계에 조금씩 서광이 비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산 정책으로 재고가 줄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하면서 차세대 D램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4% 증가했다. D램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1년 만에 반등했다. 트렌드포스는 “AI에 대한 수요 증가가 HBM 출하량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연산 기능을 높여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HBM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0%의 점유율을 보유해 ‘K-반도체의 미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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