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급락와 반등. 그리고 데이터센터. 시황맨
◎ 초반 약세 배경
샌더스 등 일부 정치인들이 데이터센터 중단을 거듭 주장하는 메세지를 연이어 내면서 투심 악화
여기에 주요 외신들이 최근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정리가 급격하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
헤지펀드들은 통상 상당 규모의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익 실현 및 마진콜 물량 규모가 클 수 밖에 없음
여기에 변동성 지수가 폭등하면서 관련 알고리즘 거래를 촉발하고 이 매도가 다시 온갖 파생 상품 매도를 유발하면서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현상
이 부분이 초반에 반영되며 개장 직후 서킷 발동
◎ 낙폭 축소
일단 갖다 붙이자면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의 약간 톤 다운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
물론 큰 줄기는 여전히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중단'이라는 단어를 언급
그러나 발언에 전면 금지가 아니라 주민들을 보호하는 방식이 마련될 때까지 '일시적 중단'이라는 표현
또 머스크와 그의 회사에 대해서 우리의 조건을 따라 준다면 강력한 협조 관계 가질 수 있다고 CNN과 인텨뷰
수급으로는 초반 매물 잡아 먹기 매수 유입. 5분만에 서킷이 걸릴 정도라면 일반적인 매도 외 각종 '빚투' 관련 물량도 동시에 나왔을 것으로 추정
즉, 장중 분산되어 나올 물량이 초반에 집중되면서 매도 중 하나가 비고. 이 물량을 받아낸 후 일시적 매도 공백이 나오며 낙폭 만회
◎ 이 후 증시는
오전장 낙폭 만회 후 단타 정리 물량 및 주말 우려하는 매물이 오후에 나오는지 여부
근본적으로는 이번 하락은 데이터센터 이슈 외 수급이 더 중요하다고 봐야
이번주 외국인 매도는 상반기 한국 주식 비중 조절과 다른 차원의 매도라는 점이 문제
즉, 많이 올라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AI 주식 정리 과정에서 반도체 비중이 높은 우리 증시 여파가 더 커진 것
이 매물이 오늘 이벤트로 정점을 친 것인지 여부가 중요
이번 글로벌 증시 대폭락은 한 편으로 월가에서 미국 민주당에 보내는 메세지 같은 성격도
무분별한 건설도 문제지만 무책임하고 무조건적인 반대 역시 역풍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
민주당도 그림상 AI 관련 투자는 그대로 받고 전기요금 같은 주민 피해를 막으면 정치적으로 성공하는 이벤트
이미 일부 업체들은 미국에서 못 지으면 연락 오고 있는 브라질이나 캐나다에서 지을 것이라고 경고(?)
당분간 엄청난 변동성은 불가피. 다만 코로나 수준으로 빠진 단기 급락은 점차 이용해 볼 필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