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판 ‘엉덩이’ 얘기만 하는 트럼프… 막말이거나 전략이거나

0
HIT차단
작성: 2026.10.27 0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의 매일같이 미 전역을 다니며 공화당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판 트럼프가 연거푸 ‘엉덩이(ass)’를 언급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트럼프는 25일 경합 지역인 미시간주(州) 포트 휴런 유세에서 자신의 지지자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를 가리켜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운 엉덩이를 본 적이 있다”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미나즈를 향해 “일어나 보라”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니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공식 정치 행사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평가하는 건 정치적 자살 행위에 가깝지만 ‘정치적 올바름(PC)’에 거부감이 큰 트럼프는 여성의 신체와 외모를 평가하는 데 거침이 없는 편이다. “이런 말을 하면 내 정치 커리어가 끝장날지도 모른다”는 사족을 붙이면서도 기어코 그렇게 한다. 트럼프가 유세장에 뜨면 짧으면 20~30분, 길면 1시간이 넘어가는 연설을 하는데 중간중간 이런 농담을 곁들인다. 그럴 때마다 트럼프를 추종하는 현장의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은 따라서 웃거나 ‘트럼프’ ‘USA’ 구호를 외치며 여기에 환호한다.

트럼프는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오하이오에서 재선(再選)을 노리는 존 허스테드 공화당 상원의원을 체격을 언급하며 “어깨를 툭 쳐봤는데 마치 강철 덩어리 같았다” “남자의 몸매를 관찰해본 적이 없고, 솔직히 그런 건 내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의 엉덩이를 봤는데 ‘마치 근육 덩어리 같네’라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허스테드의 엉덩이를 칭찬한 건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25일 미시간에서는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상원의원 후보를 향해 ‘상원에서 한 석 더 확보할 수 있다면 로저스의 엉덩이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다’는 취지로도 얘기했다. 엘사예드는 “내가 워싱턴 DC로 가게 된다면 트럼프에게 절대 엉덩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의 이런 발언에 대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지지를 결집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유세 참석자들의 신체를 언급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는 캠페인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는 선거 막판 자신이 2024년 대선에서 크게 승리했던 지역을 위주로 돌면서 “나는 출마하지 않았지만 내 이름이 투표 용지에 있다 생각하고 투표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텍사스·캔자스 등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상당한 상황이라 트럼프의 캠페인 방식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의 매일같이 미 전역을 다니며 공화당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판 트럼프가 연거푸 ‘엉덩이(ass)’를 언급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트럼프는 25일 경합 지역인 미시간주(州) 포트 휴런 유세에서 자신의 지지자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를 가리켜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운 엉덩이를 본 적이 있다”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미나즈를 향해 “일어나 보라”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니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공식 정치 행사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평가하는 건 정치적 자살 행위에 가깝지만 ‘정치적 올바름(PC)’에 거부감이 큰 트럼프는 여성의 신체와 외모를 평가하는 데 거침이 없는 편이다. “이런 말을 하면 내 정치 커리어가 끝장날지도 모른다”는 사족을 붙이면서도 기어코 그렇게 한다. 트럼프가 유세장에 뜨면 짧으면 20~30분, 길면 1시간이 넘어가는 연설을 하는데 중간중간 이런 농담을 곁들인다. 그럴 때마다 트럼프를 추종하는 현장의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은 따라서 웃거나 ‘트럼프’ ‘USA’ 구호를 외치며 여기에 환호한다.

트럼프는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오하이오에서 재선(再選)을 노리는 존 허스테드 공화당 상원의원을 체격을 언급하며 “어깨를 툭 쳐봤는데 마치 강철 덩어리 같았다” “남자의 몸매를 관찰해본 적이 없고, 솔직히 그런 건 내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의 엉덩이를 봤는데 ‘마치 근육 덩어리 같네’라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허스테드의 엉덩이를 칭찬한 건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25일 미시간에서는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상원의원 후보를 향해 ‘상원에서 한 석 더 확보할 수 있다면 로저스의 엉덩이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다’는 취지로도 얘기했다. 엘사예드는 “내가 워싱턴 DC로 가게 된다면 트럼프에게 절대 엉덩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의 이런 발언에 대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지지를 결집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유세 참석자들의 신체를 언급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는 캠페인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는 선거 막판 자신이 2024년 대선에서 크게 승리했던 지역을 위주로 돌면서 “나는 출마하지 않았지만 내 이름이 투표 용지에 있다 생각하고 투표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텍사스·캔자스 등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상당한 상황이라 트럼프의 캠페인 방식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확대 이미지

추천0
비추천0
신고신고
    Go to topAdd app
    새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하면 드리고코인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