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옵티머스에 거는 기대는 남다릅니다. 그는 여러 차례 옵티머스를 테슬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해왔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해 수익을 얻었다면 로봇은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산업용 수요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이미 대규모 차량을 생산하면서 구축한 공급망과 제조 역량도 옵티머스의 대량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신제품 제조를 시작할 때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제조에서 얻은 원가 절감 노하우를 로봇에 적용한다면 경쟁사보다 빠르게 생산단가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개화하면서 테슬라는 양산 시점을 최대한 빠르게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 전망치가 5만대로 전망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올해 중국의 로봇 생산량은 1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전자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로봇 출하 대수는 약 1만4400대였는데 정부 수주에 힘입어 1년 만에 로봇 출하량이 최대 7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경우 올해 7월 기준 누적 생산량이 약 1만8000대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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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로봇의 역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