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하나씩 하나씩 다 내어주는가
한 · 중 메모리 격차 커진다는데... "장기적으론 위협될 것"
中 반도체 수출 1~7월 두 배 증가
"중국 반도체 생태계 경계해야"
한국은행 조사국 중국경제팀은 지난 9월 2일 ‘중국 반도체 수출 호조의 배경과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최근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7월 중국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물론 중국 반도체 수출 증가가 당장 한국에 악재로 작용하진 않고 있다.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기지와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올해 1~8월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분 가운데 반도체 기여도는 37%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과 협력 업체가 위치한 장쑤성과 산시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은은 한국 기업이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수출 증가분 상당 부분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첨단 메모리 분야에선 아직 한국 우위가 뚜렷하다. 한은은 “중국 기업의 첨단 메모리가 수율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아직 한국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생산 물량 상당 부분도 중국 내수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 인해 한국과 중국 반도체 기업 증설 계획까지 고려하면 향후 3~5년간 생산능력 격차가 지금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처럼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최첨단 제품은 더 큰 격차를 보인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기술에 대한 대중국 제재가 중국 업체의 기술 개발을 제약하고 있어서다. 한은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업체가 첨단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CXMT·YMTC·SMIC·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정부 지원까지 겹치며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 요소다. 특히 중국이 메모리뿐 아니라 설계·파운드리·장비·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한은은 “중국은 이미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고 있어 메모리칩 생산에 편중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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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년간 괞찬아요 ㅎㅎ
몇년간이라도 빡시게 벌어보자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