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가량 휴장시키면 안 되나
기준금리 3%에 '한 번 더 인상'...1000스닥 가는 길 더 험해졌다 [증시레이더]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2.50%에서 2.75%로 높인 데 이은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금리 인상을 시작한 뒤 곧바로 두 차례 연속 올린 것은 처음이다.
여기서 끝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이 3.25%라고 밝혔다.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앞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다만 이는 확정된 금리 경로가 아닌 금통위원 전망의 중간값이다.
한은이 긴축에 나선 배경은 경기 악화보다 오히려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다. 반도체 호조와 내수 회복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높였다. 물가 상승세와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여력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코스닥이다.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 로봇 등 현재 이익보다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종목의 비중이 높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높아지는 만큼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한다.
실제 이날 증시도 금리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기준금리 인상 직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했다. 코스피 역시 장 초반 2%대 상승세에서 금리 발표 직후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닥의 기초체력 자체는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최근 12개월(TTM) 순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아 가격 부담도 줄었다.
그럼에도 그는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금리 하락이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과거 20년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 미만일 때 코스닥 성과가 대체로 양호했고, 3~4%대에서도 금리가 내려가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염 연구원은 “코스닥이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3% 후반에 있는 국고채 3년물 금리의 하락이 필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854%까지 올라 기준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코스닥 종가는 838.41이다. 1000선을 다시 넘어서려면 현재 수준에서 약 19.3% 추가 상승해야 한다. 올해 4월 한때 12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은 이후 높은 변동성을 겪으며 다시 800선으로 내려왔다.
기업 이익 개선과 낮아진 주가는 반등 재료지만 통화정책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은이 예고한 추가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코스닥의 다음 상승 국면은 기준금리의 정점 확인과 시장금리 하락 여부에 더욱 좌우될 전망이다.
4
0
신고 

좋은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연말까지 갈 수 잇으면 좋겠네요 ㅠ 성투하세요 !
가보는 거지요ㅎㅎ 힘내시고 열공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