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부재…숨고르기 국면 구간[주간증시전망]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4107.50) 대비 153.74포인트(3.74%) 하락한 3953.7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지속했지만 이후 이틀 연속 2%대 약세를 기록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6%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불안정한 장세가 펼쳐졌다. 이후 지난 6일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 마지막날인 지난 7일 재차 2% 가까이 하락하며 4000선을 내주게 됐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조73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조8203억원, 1428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놓고 단기 과열 해소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코스피 단기 고점 형성 과정에서 APEC과 미중·한미 정상회담, 연준 양적긴축(QT) 종료, AI(인공지능) 기대감 등 낙관론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과열 양상 전개됐는데, 기대감 반영 이후 이달 이슈 공백기에 접어들면서 차익실현 압력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했는데 격한 조정은 시장이 무시하던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된 것이 원인"이라면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지연 전망과 AI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 불안요소가 산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코스피가 3500선을 넘어선 지난달 2일부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로 전환했고, 3800선을 넘어선 지난달 20일 이후 현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되며 수급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상대적으로 상승 모멘텀과 기대감이 부재한 상황으로 매물 소화 과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위험자산 투자 심리와 차익실현에 따라 등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 상승 추세 유효하다는 평가다.
그는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랠리 마감과 이번주 등락 과정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12.8배 고점에서 10.8배로 하락했다"면서 "이는 1년 평균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 반도체, 조선/방산, 기계, 은행 등 이익 기여도 높은 모멘텀 업종은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가 가능하며 제약·바이오, 유통, 음식료 등 소외 업종은 실적 시즌을 소화하며 순환매,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 매매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AI 버블 논란과 금리 인하 기대 약화, 트럼프 관세 심의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올해 주도주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의 주가 조정을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거나, 그동안 소외된 업종의 단기 상승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1일 = 한국 11월 1~10일 수출, 미국 10월 NFIB 소기업지수
▲12일 = 한국 10월 실업률, 일본 10월 공작기계수주
▲13일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14일 = 미국 10월 소매판매, 중국 10월 소매판매·10월 산업생산·10월 고정자산투자
김경택 기자(mrkt@newsis.com)
라고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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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