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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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차단
작성: 2023.06.23 23:09
일본 자동차의 사활을 건 EV시프트: 혼다의 전략

2023년 3월달 일본 국내 EV시장 판매 대수는 닛산이 1위이며 내연기관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도요타가 국내 3위, 그 뒤를 혼다가 따르고 있다. 즉, 일찍이 EV에 눈을 돌린 닛산이 크게 리드하고 있다.

EV 시프트에 사운을 거는 혼다

혼다는 21년 4월 2040년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 모두를 연료전지차 (EV, FCV)로 하는 ‘탈엔진목표’를 내세웠다. 엔진의 혼다라는 간판을 버리는 내용인 만큼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2년 혼다는 차종의 큰 삭감과 탈엔진을 향한 구체적인 의논이 혼다 사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행 40차종에서 2040년까지 20종 정도까지로 줄일 계획으로 EV시프트를 예상하고 단행한다.

현재 혼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EV는 1개 차종으로 20년에 일본과 유럽에서 발매된 혼다e다. 1회의 풀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83키로미터로 도심이용 용도로 개발되어 주행 거리는 길지 않다. 가격은 495만 엔으로 싸지는 않지만 안전성능과 새로운 첨단 기술을 넣었다. 혼다e는 유럽의 환경규제의 대응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도요타와 같이 혼다는 하이브리드차를 전동차 전략의 주축으로 삼아왔다. 혼다의 21년 전동차 판매대수는 59만 대. 그중 9할 이상을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고 EV는 불과 2.4%다. 주식시장에서 혼다는 EV후발주자라고 불린다.

위기 타개책으로 혼다는 고 가격대와 저 가격대의 상품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고 가격대는 북미 전용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를 28년에 완전 EV브랜드화 한 후에 글로벌 전개를 한다. 가격은 생산코스트가 현행차보다 100만 엔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모델S 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급EV로서 정해질 것 같다. 30년까지로 자리매김한 EV 확대기는 고부가가치, 고 가격대에 시프트하는 것이 혼다의 기본 전략이다.

혼다는 현재 일본이나 중국, 한국의 전지 메이커로부터 전지 조달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전용전지로 합병을 하는 GS유아사와는 EV용 전지를 개발 생산하는 회사를 23년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탈엔진을 목표로 하는 40년까지 이 세가지 방안을 조합해서 대응한다는 전략이며, 최종 목표는 차세대전지인 전고체전지의 자체개발 내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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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볼06.23 23:51댓글

    전략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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