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스터디 -지지선 매매법-

'지지선 매매법'은 주식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매매 기법 중 하나입니다. 주가가 특정 가격대 이하로 더 떨어지지 않고 반등하는 경향을 보이는 구간을 **지지선(Support Level)**으로 설정하고, 이 지점을 활용하여 매매 타이밍을 잡는 방법입니다.

스터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원리와 활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지지선의 개념

 * 정의: 주가가 하락할 때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멈추거나, 혹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가격대 또는 영역입니다.

 * 원리: 이 가격대에서는 매도하려는 힘보다 매수하려는 힘(수요)이 강해지면서 주가 하락이 둔화되거나 멈춥니다. 투자자들이 이 가격대에서는 싸다고 판단하여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이전에 이 가격에 물린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추가 매수를 하는 등의 심리가 반영됩니다.

2. 지지선 매매법의 기본 활용

1) 매수 타이밍 (지지선 근접 매수)

 * 원칙: 주가가 지지선 근처까지 하락했을 때 매수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 이유: 지지선에서 반등할 확률이 높으므로, 비교적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상승 시 수익을 얻으려는 전략입니다.

 * 리스크 관리: 지지선을 하향 이탈(무너뜨리고 내려감)할 경우, 해당 지점을 손절매(Stop-Loss) 라인으로 설정하여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2) 지지선의 역할 변화 (지지/저항 전환)

 * 원칙: 주가가 **강력한 지지선을 하향 돌파(무너뜨리고 내려감)**하면, 그 지지선은 **새로운 저항선(Resistance Level)**으로 역할이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활용: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뀌었을 경우, 주가가 다시 그 가격대로 상승했을 때 매도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성립: 저항선을 돌파하면 그 저항선은 새로운 지지선이 됨)

3. 효과적인 지지선 찾기 (지지선 설정 기준)

지지선은 단일 선이 아니라 **가격대(영역)**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 과거의 저점: 주가가 이전에 여러 번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던 가격대입니다. 반복될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 주요 이동평균선(MA):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 장기 이동평균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라운드 피겨(Round Figure): 10,000원, 50,000원, 100,000원 등 심리적인 의미가 있는 '정수' 가격대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여 지지선이 되기 쉽습니다.

 * 과거의 주요 고점(저항선): 이전에 저항선이었던 가격대를 주가가 돌파하고 나면, 그 가격대는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스터디 논의 주제 및 실전 팁

 * 지지선의 강도:

   * 접촉 횟수: 지지선에 많이 닿았다가 반등할수록 강한 지지선으로 간주됩니다.

   * 형성 기간: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지지선일수록 단기 지지선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 거래량: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며 반등할 경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다고 판단하여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 돌파 시 대응:

   * 손절매: 지지선 매매법의 핵심은 지지선 이탈 시 손절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지지선 아래로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거나 종가 기준으로 마감하면 손절을 고려합니다.

   * 속임수(Fakeout) 주의: 일시적으로 지지선을 이탈했다가 바로 회복하는 '속임수 하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가 마감 기준으로 이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팁입니다.

 * 보조 지표 활용: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을 때, RSI(상대강도지수)나 스토캐스틱 같은 과매도 지표가 바닥을 나타내는지 함께 확인하면 매매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