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늘어나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대한 수요 때문에 소형원자로(SMR)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도 Oklo를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10-K business개요만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심층분석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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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o는 차세대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건설·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입니다. 전통적인 원자력 산업이 대형 원자로 설계를 판매하거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Oklo는 발전소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며, 생산된 전력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고객에게 공급합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재생에너지 업계에서 검증된 수익 구조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운영 효율 향상에 따른 수익성 증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Oklo는 15MWe에서 100MWe 규모의 소형 발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고 건설 기간을 단축하며 규제 리스크를 완화합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Oklo는 첫 해부터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더 높은 출력의 발전소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Oklo의 또 다른 강점은 핵연료 재활용 기술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형 원전은 핵연료의 약 5%만 사용한 뒤 나머지 95%의 에너지가 남아 있는 상태로 폐기합니다. Oklo는 이러한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해 전력 생산에 다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자원을 재활용하면 향후 100년간 미국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Oklo는 2030년대 초 상업 규모의 연료 재활용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의 원자로는 신연료와 재활용 연료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력 판매 마진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Oklo는 단순히 발전소를 짓는 회사가 아닙니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 가능한 소형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기업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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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써는 매출이 0임에도 시총은 110억달러로 미래 성장가치를 상당히 많이 반영한 편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제시하는 로드맵 대로라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5B정도면 베팅해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