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매일지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고 활동 인원이 5~6명 남았었나요?

뉴스 복+붙 게시글 올리기도 제제가 되어 마땅히 쓸만한 글 소재가 바닥나

아침 인사, 점심 인사, 저녁 인사 등으로 안부를 묻고는 했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다른 분의 매매일지를 보게 되었다가

단타/스캘에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이렇게 보완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작년부터 다시 재도전하면서 개인 밴드에 매매일지 작성해오던 것이 생각났고

저처럼 막힌 부분에서 해결안되서 포기와 실패를 반복하고 계시는 분께

본인이 추구하는 매매에 작은 힌트가 되지는 않을까 싶어

몇 분 안계시는 이곳에 올 3월부터 이곳에 같이 공유하였습니다.

최근 드리고 포인트 무상 제공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다시 사람이 많아져서

언제 중단해야하지 싶던 참에

게임머니라는 소리를 들으니

물러날 때가 온 것 같네요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하신 말씀이실 수 있지만

버핏이 100만원갖고 단타 좀 치고올게 / 사정이 어찌되었든 전 재산에 70%가 100만원인 사람이 100만갖고 잃더라도 뭔가 꼭 배워서 돌아올게

이 두 사람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에겐 제가하는 몇 백만원이 그저 푼돈이라 생각되실지 모르겠으나

돈의 많고 적음으로 사람의 행위와 가치를 매기는 행위는 저급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노후에 사회 초년생 정도 급여 벌고 즐겁게 매매하고 일상생활을 즐기는 전업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돈이 있어도 늙어서 매일같이 물린 종목보며 스트레스받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단톡방, 유료 리딩, 유료검색기 등을 찾아다니며 답답하게 살기 싫어요.

아직 완성형에 도달했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도 실제로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아요ㅎ

10번 잘한들 1번 크게 실수하면 말짱도루묵인 실전에서는 제 주제에 맞게 잘 판단해서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날 일하고 출근 시간에도 연습하고, 쉬는 시간줄여 일해서 점심시간 조금 더 확보한 만큼 장 끝나기 전에  20~40분 연습합니다.

쉬는 날은 보셨겠지만 늦잠만 안자면 연습해서 일당채우려고 합니다. 

게임머니로 이렇게 오랜기간 열정을 불태우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초보라고 단 1주로 연습매매하시는 분들 저는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보통 얼마 못가는 분들이 많아요

겨우 1주로 뭘 한다고 비아냥대는 분들의 가시돋친 소리에

주눅들거나 반대로 폭발해서 중요한 공부의 기회를 바로 실전으로 날려버리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참 안타깝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내 돈에 진심이고 소중하다면 남에 돈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말씀들 나누셨으면 좋겠네요

몇 년 전까지 여러곳 돌아다녀봤었는데 상처주고 상처입는 분들이 너무 많은 주식 방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감정적으로 쓴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