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 동력은 역시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였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소액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전향적 검토’로 입장을 선회하자 한화(15.38%), SK(9.54%), 롯데지주(8.45%), LS(7.11%) 등 지주사 주가가 급등했다. HS효성은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주사는 국내 증시의 대표적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상법이 개정되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부양 정책 기대로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각각 11.36%, 4.45% 뛰는 등 내수 관련주도 강세였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정책 동력을 갖춘 내수주에 역점을 두는 전략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강화 정책이 가시화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숨 고르기 장세를 끝내고 상승 추세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 많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4일 끝나는 임시국회 기간에 상법 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증권가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과도한 세금 때문에 대주주가 배당을 꺼리는 환경이 바뀌면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국내외 다양한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얘기다. 한 증권사 사장은 “상법 개정에 더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 코스피지수가 40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넘어서며 3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지만 과열이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유동성으로 월간 상승률 14.3%를 기록한 2020년 11월 유가증권시장의 총거래대금은 320조원 수준이었다. 13.86% 오른 지난달 거래대금은 289조원으로, 당시에 못 미친다.
개인투자자의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신용융자 잔액도 지난달 말 20조7868억원으로, 3300을 넘어선 2021년 8월(25조원)보다 낮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2020~2021년에 비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뜨겁지만 과열은 아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지수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현재 약 2527조원인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하반기엔 2980조원으로 3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실화하면 코스피지수가 3710까지 오를 수 있다.
지난달 중순 코스피 상단을 3240으로 높인 KB증권은 2주일 만에 3700으로 재차 상향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 정책에 더해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를 촉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치를 3400으로 올린 삼성증권도 “한국 주식시장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며 “일본 수준의 PBR을 코스피지수에 적용하면 목표가 3800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현대차증권은 “상법 개정을 시작으로 정책이 한 단계씩 나아갈 때마다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엔 지수가 3600까지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때도 3600간다고했는데
이번엔 정말가라 굼벵아
출첵 392. 나왔어요 ㅎㅎ
뜨헉!!!!!!!!!!!!!!!!!!!!!!!!!!!!!!!!! 대박
널 미워해야만 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