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국제 기준 원유 브렌트유의 한 달 후 인도 선물거래가가 19일 오전 런던 시장 초반장에 1% 정도 올라 배럴당 77달러를 넘었다.
런던보다 3시간 정도 빠른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에서 18일 야간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라크 원자로 및 나탄즈 농축 시설을 공격한 데 따른 위험 인식으로 보인다.
브렌트 유가는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공습 후 8% 폭등하며 배럴당 70달러를 넘었다. 최근에 하락세로 돌아 2% 넘게 빠졌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전날 미국의 골드만 삭스 투자은행은 국제 유가에 배럴당 10달러의 위험 프레미엄이 붙을 수 있다면서 90달러 이상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은 2018년부터 미국의 경제 제재로 원유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그래도 하루 200만 배럴 가까운 석유를 중국 등에 싼 가격에 수출하고 있다.
이란의 석유 공급이 급감할 수 있다고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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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불안함에 유가는 계속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