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를 ETF 출혈경쟁…번 돈보다 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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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차단
작성: 2025.05.23 19:10

국내 자산 운용사 간 상장지수펀드(ETF) 출혈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상위 10개 운용사의 판관비 총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들이 ETF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상품을 쏟아 내면서 광고 선전과 홍보에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는 탓이다. 운용사 간 인력 쟁탈전도 계속되며 인건비 부담도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 1분기 ETF 순자산 상위 10개 운용사의 판관비 총합은 약 2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4% 증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총합인 약 2063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판관비에는 영업 비용 중 매출 원가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 광고비나 홍보비, 영업 직원 급여를 포함한 판매비와 임원 급여, 사무실 운영비 등이 포함된 관리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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