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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작년 12월~올해 2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아울러 3분기 실적은 어떻게 전망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앞서 마이크론은 1분기 실적발표 당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9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 전기대비로는 9% 감소한 금액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를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매출 89억 8000만 달러, EPS 1.91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분석가들은 2분기 매출이 79억 2000만달러, EPS가 1.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이 기존에 제시한 가이던스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마이크론 역시 지난달 투자 설명회에서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주요 관심사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다. 현재 메모리 업계에선 예상보다 빨리 가격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최근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 가격이 안정화하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 수요와 맞물려 전체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이크론이 낸드 가격을 약 11%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최근 발언도 기대를 키운다. 그는 지난달 투자 설명회에서 “고객 및 스마트폰 재고 수준이 개선되고 있다. 올 봄에는 재고 수준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회계연도 3분기(3~5월)에는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업황이 향후 마진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마이크론이 3분기 매출을 82억달러, EPS를 1.28달러로 제시할 것으로 봤다. D램 판매 감소로 시장 예상치인 85억 5000만달러, 1.36달러를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2025회계연도 전체로는 400% 이상의 이익 성장과 약 40%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 개별 종목에 대해선 대부분이 매수 의견을 내놓거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반도체주가 없는거 같네요
시외에샤 오른거 보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