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확실성 해소 땐 코스피 반등 기대 [주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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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꾼
작성: 2025.03.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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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식 시장에선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가가 예상한 이번 주 코스피 밴드는 2500~2650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3월10~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65% 상승했다. 하지만 관세전쟁이 심화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 경제가 과도기에 있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며 "11일 코스피는 장중 장중 2500선까지 하락했으나, 12일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컨퍼런스(GTC2025) 기대감이 꼽힌다.

나정환 연구원은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정책 기대로 인한 증시 모멘텀 유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TC2025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울트라 및 차세대 그래픽카드 루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근 AI 관련주는 미국 관세 정책 및 경기 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커졌다. 과거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이후 AI 투자 모멘텀이 지속된 사례가 있어 이번 발표 역시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는 관세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불안정 및 투자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월 초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전까지는 국내 증시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방향성이 모호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관세 리스크가 지속되면 기계·조선·방산 등 현재 주도 업종이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관세 리스크가 약화될 경우 자동차·반도체·헬스케어 업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는 19일부터는 일본은행(BOJ),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있다. 미국 경기 부진 우려에 연준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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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증시 전망이 이렇다고 합니다

  • 21
    SouL03.17 00:13댓글

    불확실성.

    불나방.

  • 31
    모모03.17 00:33댓글

    이번주도 성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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