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장은 배터리 전기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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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밍맥타4848
작성: 2025.03.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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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게임체인저 될 'K-전고체 배터리'...2030년 60조 원 시장 놓고 경쟁


[동영상 링크 참고]


【 앵커멘트 】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걷다, NEW 10 특별 기획 일곱 번째 순서입니다.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인데요. 최근 배터리 화재가 많아 불안감이 크다 보니,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더 높인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2030년 60조 원에 이르게 될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미래기술입니다.
홍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나 수십 명이 대피하고 수백 대에 달하는 차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발열이나 강한 충격에 불이 날 수 있고,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까지 오를 수 있는 '열폭주' 현상도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주목받는 게 전기차의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전기차의 바닥은 이렇게 배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걸 전고체로 바꾸면 화재나 폭발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고 성능은 더 좋아집니다."

에너지 효율도 좋아져 최대 600km 정도인 주행거리도 내연기관차 수준인 900km까지 늘어납니다.

글로벌 시장은 2022년 400억 원 정도에서 오는 2030년 58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최종서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
-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려면은 여러 가지 설계적인 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을 다 해결해야 돼서…."

국내 업계는 시범 생산을 거쳐 빠르면 2027년 하반기엔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승준 / 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프로
- "샘플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고있습니다. 고객사들과 협업해서 전고체 배터리를 평가해나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인 소재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컴퓨터로 먼저 최적의 조건을 가진 소재를 찾고 이를 실제 배터리로 만들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 인터뷰 : 서동화 /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 "더 가볍고 저렴하고 높은 전압까지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50조 규모의 첨단산업 기금을 조성해 이차전지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배병민 기자·김준호 VJ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이새봄

  • 21
    SouL03.16 00:19댓글

    현존하는 소재의 한계는 명확하고...
    모르겠다.
    돈 x랄 같은데...
    더 잘 알면서도.
    밥 그릇을 못 놓는다는 느낌이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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