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먹나; 줄때 먹고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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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밍맥타4848
작성: 2025.03.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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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할까...오락가락 트럼프 관세에 흔들리는 증시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르내리며 2600대를 지키던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재채기 한 방에 2500대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이 4일(현지시각)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다 미·중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 등 이벤트가 많아 주식시장은 당분간 국제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일주일(24~28일)간 112.49포인트 내린 2532.78에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4달 만에 2600선을 돌파한 뒤 9거래일 내내 2600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28일 2500대로 후퇴했다.

한국 증시는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이상 하락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엔비디아}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 관세 현실화 우려와 엔비디아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시기가 4일(현지시간)로 다가왔다. 문제는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관세율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할 것"이라고 밝히며 관세율이 25%에서 더 오를 수도,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10% 추가 관세가 부과됐던 중국에는 또다시 10%포인트 추가 관세가 붙는다. 이로써 미국은 한 달 사이 대중 관세를 20% 추가하게 된다.

이번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변수다. 특히 오는 7일에는 미국에서는 2월 고용보고서 결과와 함께 제롬 파월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제전망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4일 '1월 산업활동동향', 5일 'GDP 성장률', 6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M7(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주가도 변동성이 클 거 같고, 3월에는 여러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시기를 마주해야 겠다"고 풀이했다.

다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은 국내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9%), S&P500(1.59%), 나스닥(1.63%)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미 시장은 관세에 대해 반강제적으로 학습을 해오면서 면역력이 이전보다는 개선됐고, 3월4일 관세보다 더 중요한 상호관세는 비관세장벽을 파악하는 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4월2일 바로 부과되기 쉽지 않다"며 "(지난달 28일 한국 증시) 급락은 과도하다는 결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SCI 리밸런싱,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수급 왜곡, 수급 공백으로 시장이 더 빠진 것이라면 이후 주가 회복력도 다시 빠를 수 있다"며 "코스피 2500 초반을 지지선으로 잡고 낙폭과대 및 순환매 대응으로 베이스 전략을 설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오는 7일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에 대해 언급하는데, 여기에는 최근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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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03.03 18:46댓글

    놀이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나 다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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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03.04 00:04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3월 시작 가즈아 가즈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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