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6.75)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image/003/2025/02/09/NISI20250207_0020686521_web_20250207154444_20250209170519197.jpg?type=w860)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17.37) 대비 4.55포인트(0.18%) 상승한 2521.92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딥시크 여파에 급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주 중반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6억원, 2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 고용지표 등을 확인하며 불안심리가 진정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450~2580포인트로 제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외관상으로 미국의 조치에 반발했으나 오는 10일로 발효된 관세 조치는 미국과의 협상 시한을 열어둔 것이라는 평가가 시장의 중론"이라면서 "추가 관세와 수출 통제 품목은 미국에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이며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부분으로 선을 지키며 행해진 보여주기식 조치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진핑-트럼프 협상이 타결된다면 글로벌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또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물가 지표 결과에 따른 등락이 전망된다"며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 또는 밑ㄷ놀 경우 시장에 안도감 유입,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시즌 이후 코스피에 선반영된 실적 불안 심리가 진정, 선행 주당순이익(EPS) 안정 및 상승 반전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8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간 통화 이후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빅테크 실적 발표는 마무리되고 있으나 다음주 앱러빈(Applovin), 데이터독(Datadog) 등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실적 발표가 남았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호실적은 국내 소프트웨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1일 = 미국 1월 NFIB 소기업지수
▲12일 =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1월 공작기계 수주
▲13일 =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월 생산자물가지수
▲14일 = 한국 1월 실업률, 미국 1월 소매판매·1월 산업생산, 유럽 4분기 GDP
상승장 이어가길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