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60만 원…미중 관세전쟁 우려에 금값 사상 최고
【 앵커멘트 】
요즘 돌반지 가격 얼마인지 아십니까?
가공비까지 더하면 60만 원이 넘습니다.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기 때문인데요.
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금값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전쟁 포문을 열자 더 치솟는 분위깁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서울 종로의 금은방 거리입니다.
돌반지를 사러 온 손님은 비싼 금액에 놀라 발길을 돌립니다.
▶ 인터뷰 : 전순덕 / 경기도 의정부시
- "손주 거 하나 해 주려고 왔는데 너무 비싸서…. 더 다녀 보고 맘에 안 들면 그냥 갈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 돌반지 가격 얼마에요?
점원 : 한 돈에 60만 5천 원입니다. 반 돈이나 1g짜리 적은 돈수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금을 사고파는 금 거래소에는 작년부터 투자 목적으로 금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이사
- "안전자산을 찾겠다는 성향이 강해서 투자용 골드바 이런 쪽은 많이 오시고요. 반지 목걸이 장식품 쪽은 금값이 높다 보니 미루고…."
금값은 2019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선언 이후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온스당 2,800달러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최진영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팀장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끝났음에도 안전자산은 수요가 원래 후퇴해야 되는데 오히려 관세 전쟁에 대해 우려가 더 증폭되고 있고 금이 덩달아 변동성이 높아지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하루도 수고하셨네요
돌반지는 귀족계층이나 선물받는겠네요
ㅎㅎ 그래도, 서로 계산기 안 굴리는 사이는 주고 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