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철강도 조만간 관세…협상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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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2.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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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예고했던 관세전쟁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오늘(1일)자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인한 건데요.
조만간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철강도 포함될 것이라고 명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일 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는 10%의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집권 1기 당시 1년 이상 지나 시작했던 관세 전쟁을 취임 열하루 만에 개시한 것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관세 부과는 협상용 수단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경제적 이유입니다. 우리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가 사실상 맞불 관세를 예고하며 일단 북미대륙의 무역전 양상이지만, 글로벌 확전 가능성이 큽니다.

G2인 중국이 들어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에 대해서도 틀림없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부과 대상에는 조만간 반도체와 철강은 물론이고,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의 경우 오는 18일을 콕 집어 포함시켰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결국, 우리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그리고 철강에 많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와 철강 등이 최대 수출품인 한국도 영향권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멕시코와 캐나다에 주요 생산기지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투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 18
    SouL02.02 00:32댓글

    ㅎㅎ

    보호무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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