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부과 재확인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엔비디아는 3%대 하락

34
가는새
작성: 2025.02.01 12:40
추천0
비추천0

트럼프 관세 부과 재확인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엔비디아는 3%대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하락한 4만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0.64포인트(-0.50%) 내린 604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31포인트(-0.28%) 하락한 1만9627.44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취재진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내일(1일) 관세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늘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 지금 당장 없다. 협상 도구는 없다”고 답했다.

지난 27일 하루 3.1% 급락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 폭을 만회해 이번주 통산 1.9% 하락하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 1.1%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이번 주 0.2%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이날 3.67%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오후 트럼프와 백악관에서 회동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와 기대감이 커졌지만 매도세를 막지는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0.017%), 아마존(1.30%), 테슬라(1.08%), 메타(0.32%), 알파벳(1.47%) 등은 1% 안팎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에너지 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이날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각각 2.5% 4.56% 하락했다.



    Go to topAdd app
    새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하면 드리고코인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