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급락했던 테슬라 5% 급반등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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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새
작성: 2025.0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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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실적 미달로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락했으나 5% 급반등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차(로보택시)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분석했다.

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매출이 257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72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시장의 예상(76센트)에 못 미치는 73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지난해 전체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5.04% 급락했었다. 정규장도 2.26% 하락한 389.10달러로 마감했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그러나 약 한 시간 이후 테슬라는 5% 가까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이 시각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4.76% 급등한 407.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출시가 올 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 출시가 올해 말로 예상되며,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나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제47대 대통령 취임 축하 퍼레이드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제47대 대통령 취임 축하 퍼레이드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이어 “로보택시가 성공하면 향후 5년 내에 테슬라의 시총이 15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 1조2490억달러다.

머스크가 차세대 성장동력 로보택시 향후 일정을 제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 29
    모모01.31 00:14댓글

    ㅋㅋㅋ 머스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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