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AI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위원(해외기업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 관련 "AI 타임라인이 가속화되고 중소 후발주자들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추가 수요를 더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위원은 "오픈 소스 모델이 독점 모델보다 더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오픈 리서치와 오픈소스 시스템이 채택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앞서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 앱이 미국 애플 앱 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무료 앱 1위를 차지하면서 AI 관련 미국의 주도권과 막대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매그니피센트(M7) 기업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 바 있다.
임 연구위원은 "딥시크 모델로 인해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가 과도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LLM은 여러 AI 모델 중 하나일 뿐으로 오픈AI의 미션 변경과 초지능을 향한 넥스트 스텝(Next Step) 등을 감안하면 AI 수퍼 사이클에 대한 회의는 사치"라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AI 코어 인프라(Core Infra)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위원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TSMC 등 코어 기업들의 업계 내 경쟁력과 해자를 건드리는 이슈가 아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등에 위협은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비용 분석 등에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많고 전방위적인 AI응용처에서의 효용 역시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위원은 "큰 변동성을 내포한 재로 AI 코어 인프라 기업들의 우상향이 진행될 것"이라며 "칼라(color)는 변할 수 있으니 코어(Core)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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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기득권들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