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中 딥시크 세계 강타… AI 뒤처지면 韓 미래 없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금 정치 싸움질 할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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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새
작성: 2025.01.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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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내놓은 인공지능(AI) 모델과 관련해 “앞서가던 미국의 AI 거대 빅테크를 중국 스타트업이 일찍 따라잡은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에서 뒤처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딥시크 충격,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세계가 깜짝 놀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며 “불과 600만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오픈 AI의 최신 모델에 버금가는 추론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저 미국에 대한 경종이라고 평가할 정도”라며 “중국은 세계 2위의 AI 강국이며 특허 수로는 이미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글로벌 AI 3강이라는 목표를 세운 우리로서는 정말 두려운 일”이라며 “이미 AI 분야에서 미중 양강과 나머지 나라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3위가 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중국처럼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제도에 대해 고민, AI 전문 인재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2030년까지 AI산업에 1800조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 인력만 41만명에 달한다”며 “이에 비해 우리는 27년까지 65조원 정도 투자할 계획이며, 연구 인력도 2만여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안 의원은 “현재 AI 하드웨어는 엔비디아의 GPU,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오픈 AI의 챗GPT가 주도하고 있다”며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저성능 칩셋을 기반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질서는 영원한 것이 아니고 기술 혁신을 통해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도 미래를 바라보며 한발 앞서나가는 기술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딥시크와 같은 AI 전문 인재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에 딥시크를 개발한 것은 경력 1~2년차의 천재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혁신을 위해 우리도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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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새01.29 20:11댓글

    미래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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