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FOMC 일정 주목"...딥시크 충격 후 뉴욕증시 상승 '출발'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오른 4만 4725.49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뛴 6022.0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40% 상승한 1만 9419.40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 후 시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날 큰 폭의 약세를 보인 엔비디아 등 기술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AI 산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딥시크를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우리 산업에 대한 경종"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17% 급락하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3%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딥시크가 AI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크 할페린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유럽 주식 공동 책임자는 이번 주 기술주의 변화가 일시적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스타벅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는 첫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동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