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삼성전자 주식만 사십니까
몰랐던 투자처, 넘실대는 위험
격주 종잣돈 30만원의 수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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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기자의 내일은 투자왕 5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LABU’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LABU’
지난해 8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홍보 영상에서 한 발언입니다. 이달 21일 허사비스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EF)에 참석해 올해 AI 설계 신약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지요.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십조 개의 세포는 주로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이들 단백질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삶인 셈이지요. 지금의 AI 기술은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고 나아가 예측까지 합니다. 이론적으로 AI가 질병의 원인 파악과 치료할 약물 구상까지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허사비스 CEO가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노화에 질병 코드를 부여했습니다. 노화도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어쩌면 조만간 AI가 진시황의 불로장생 소원을 실현할지도 모르겠네요. 죽음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오랜 욕망에 대해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여든 살에 태어나 점차 열여덟 살로 젊어진다면 인생은 대단히 행복해질 것이다”라고요.
다만 현재까지는 역노화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노화는 복잡한 상호작용이어서 몇몇 대증 치료로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젊어질 수는 없더라도 무병장수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내시겠습니까. 이제 AI발 바이오 혁명의 무게가 느껴지시나요.
국제행사·실적조정…LABU 3주 -5%
큰 행사 전에는 주가가 요동치는 법이지요. 컨퍼런스를 열흘가량 앞둔 지난 4일 주당 14만1009원에 LABU 15주를 구매했습니다. LABU는 미국 바이오 기업 주가를 3배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매수 시점이 안 좋았나 봅니다. 일라이릴리의 예상 실적 하향 조정 등으로 하루새 9%가량 주가가 내리는 등 악재가 있었습니다. 내일은 투자왕 작성을 위해 23일 주당 13만3638원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약 3주동안 5%가량의 손실을 보았네요.
다만 최근에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매도가는 일라이릴리 발표가 있은 14일의 주당 11만4039원 대비 17.2% 상승한 금액이기도 합니다. 별다른 호재 없이 반등을 기록한 점은 바이오 주식에 대한 시장의 여전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LABU에 타격을 입힌 일라이릴리도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 많이 들어보셨지요.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를 통해 노보노디스크와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주사가 아닌 먹는 비만약 개발에서도 가장 앞서 있지요.
최근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CEO는 당장 내년 경구용 비만약 출시를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현실화 시 현재의 주사 형태에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를 끌어들여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5기 원금 : 4기잔고 + 30만원 = 215만6516원
5기 잔고 : 204만5793원(23일 환율 기준)
5기 수익률 : -5.1%
5기 잔고 : 204만5793원(23일 환율 기준)
5기 수익률 : -5.1%
올해 남은 주요 바이오 행사는 무엇이 있을까요. 임박했을 때 기대 심리를 노리고 투자를 고려할만합니다. 다만 행사 직전이나 기간에는 오히려 주가가 내릴 수 있는 점 주의하시고요.
오는 6월 초에는 바이오 USA 행사가 열립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대기업의 성숙한 기술이 주를 이룬다면, 바이오 USA에서는 스타트업 등이 보유한 초기 임상 단계의 기술도 소개됩니다. 코스닥 시장만 생각한다면 바이오 USA가 가장 큰 연례 행사일 수 있겠네요.
항암제로 분야를 한정하면 미국 암연구협회(AACR),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 학술대회가 유명합니다. 순서대로 4·6·10월에 열리니 메모해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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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기본이 되는 시대 오나요
돈만 많으면 100세도 건강하게 살수 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