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 로고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월 셋째 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에스엠에 대해 분석한 '중국 밸류에이션의 최강자',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이 엠로를 분석한 '달라진 실적의 원인, 해외가 붙는다면', 엄수진·김예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지주회사 LS에 대한 분석을 개시한 '산업의 혈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 입니다.
"에스엠, 중국 문 열리면 주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한한령'(한류금지령)으로 제한됐던 중국 시장이 개방되면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에스엠 주가는 해당 리포트가 발간된 당일인 지난 13일 하루 만에 4.5%, 다음날인 14일에는 6.94% 올랐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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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이 개방될 경우 기존 일정에 공연을 추가함으로써 실적 개선이 매우 확실한데다 공연을 통한 팬과의 접촉 증가는 다시 앨범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2025년은 한국이, 2026년은 중국이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의장국인데, 현 의장국과 차기 연도 의장국 간 교류는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개방에 대한 논의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 2025년 상반기는 중국의 콘텐츠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 시장 공략한다…소프트웨어 기업 '엠로' 주목한 리포트
엠로 로고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엠로가 올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 SK, LG 등 고객사별 계열사와 해외법인에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지난해 5월 삼성전자와 체결한 494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SRM) 계약의 실적 반영이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엠로가 해외 시장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을 향후 기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지난 13일 나온 해당 리포트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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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오나인솔루션즈의 통합 공급망 관리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케이던시아'(Caidentia)가 지난 10월 북미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또 엠로는 삼성SDS 북미향 소프트웨어 납품을 확정했다.
향후 IT,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며 해외 첫 수주를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 확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 계열사와 해외법인으로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공급이 기대되며, SaaS 고도화 비용 등이 발생하겠으나 삼성전자 프로젝트 효과와 클라우드 비중 확대를 통해 과거처럼 OPM(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산업의 혈관' 수요 높아진다…지주회사 LS 분석 개시
엄수진·김예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LS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LS는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 그리고 여기에 투입되는 구리를 제조·제련하는 LS전선, LSMnM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입니다.
전기차 도입, 냉·난방 수요 증가, 가전 시장 확대,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최근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7일 LS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해당 리포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수주 소식이 전해진 LS일렉트릭(LS ELECTRIC), 역대 최대 연간 실적 전망이 나온 LS에코에너지 등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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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왔는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수십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동해 해저 5동과 미국 체서피크 해저케이블 신규 공장을 건설 중으로 2026~2028년에 걸쳐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LS아이앤디의 자회사 SPSX는 후루카와 전기와의 합작법인 지분을 최근 전량 인수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LS전선과 LS아이앤디를 중심으로 올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구리 가격이 저점을 지났기에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된 지금이 LS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