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등 5곳 일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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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새해가 되자 움츠렸던 기업공개(IPO) 시장도 다시 일어나고 있다.
다음 주 공모주 시장 ‘한파’를 이유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던 기업 두 곳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기업들은 새해가 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이 활발해지는 연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방 및 미용 관련 의료 제품 제조 기업인 ‘동방메디컬’이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 부항 컵 등 한방 의료 제품과 필러 그리고 각종 특수 침 등 미용 의료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회사가 보유한 지식 재산권은 총 276건에 달한다.
당초 동방메디컬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면서 잔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재추진 과정에서 신주 모집 물량은 기존 340만1029주에서 300만주로 축소했다.
신약 개발사 ‘오름테라퓨틱’도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 업체로, 역시 지난해 11월 상장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 역시 이번에는 공모 물량을 300만주에서 250만주로 줄이고 희망 공모가도 대폭 낮춰 도전한다. 종전 희망 공모가는 3만∼3만6000원이었다.
이와 함께 차주에는 5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아스테라시스 ▷성인 대상 교육 서비스 기업 데이원컴퍼니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 기업 와이즈넛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 등이다.
김민지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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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은 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