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또 상장 철회

28
타밍맥타4848
작성: 2025.01.08 18:52
추천2
비추천0


 케이뱅크, 또 상장철회...대형IPO 어쩌나

"시장침체" 이유로 두번째 무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어들 주춤

공모시장 회복 기대감도 낮아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결국 철회했다. 업계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IPO 시장 침체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해져 시장 상황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케이뱅크는 8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상장 무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 IPO를 추진 중이던 케이뱅크는 시장 침체를 이유로 2023년 2월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이후 작년 8월 상장 예비 심사를 다시 통과하고 10월 말 IPO를 앞두고 있었으나, 공모 물량 대비 수요 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 초로 상장을 다시 연기했다. 상장 예비 심사의 효력은 6개월로 올해 2월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IPO도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IPO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해 많은 예비 상장 기업들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나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하면서 올 연초로 상장을 연기하는 기업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새해에도 대내외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IPO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변동성"이라며 "증시가 상향 혹은 하향을 유지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작년 비상계엄이 터지고 난 뒤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이 너무 커졌다. 하루에 2~3%씩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가 반등을 하고 우상향해야 IPO를 재개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LG CNS로 쏠린다. 오는 9일부터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LG CNS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5만3700원~6만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1조1994억원에 달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6조원 수준이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이 LG CNS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나 투자 심리 악화 지속이라는 더 큰 장벽에 부딪혔다.

업계에선 IPO 시장에 한파가 불었던 지난해 연말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공모 규모 1020억원이었던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결국 공모 시장은 살아나지 못했다.

다른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도 작년 11월에 상장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강달러,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에서 자금이 계속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 내 시장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8143


  • 16
    SouL01.09 05:54댓글

    이거, 저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업비트 리스크하고.

    카뱅이... 팔려냐...

    뭔가, 각이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28
    타밍맥타484801.09 18:28댓글

    카뱅 바닥 다지고 있나요.. 매집해가고프네요 성투하세요~

Go to topAdd app
새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하면 드리고코인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