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만난 김규일 미시간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다소 둔화하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김규일 미시간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권해영 특파원
김 교수는 비교적 양호한 소비, 투자가 미 경제를 이끌며 강달러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024년과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2.5%, 2.1%로 제시했다.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위주 무역·산업정책도 달러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전 세계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10% 부과 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현재 3% 수준에서 17%로 오른다"며 "관세 인상으로 물가가 오를 경우 달러 가치는 더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관세 인상으로 어려워지더라도 다른 나라들의 타격이 더 커 "결국 안전자산인 달러와 미국 주식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 11개월 후 관세를 올렸다는 점에서, 실제 관세 인상의 영향은 내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봤다.
김 교수는 "달러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 중심 무역·산업정책 등과 맞물리며 몇 년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500원까지 뛸 수 있고, 1400원이 고착화(steady state)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 정책 역시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올해도 미국 주식시장이 채권시장보다 좋을 것"이라며 "미 증시는 지난 2년간의 연 20%대 수익률은 아니더라도 올해 역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는 2023년 24.2%, 2024년 23.3%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불법이민자 추방 정책에 대해서는 "이민 제한으로 미국 내 소비가 일부 감소하면 물가 상승률도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인건비 상승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질적 수준은 낮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최근 고용 증가는 우버·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 배달 등 소득이 높지 않은 직군 중심으로 이뤄졌고, 고숙련·고임금 종사자가 많은 IT 기업은 오히려 고용을 줄였다"며 "노동시장 상황은 질적으로 그다지 양호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올해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Fed가 0.25%포인트씩 1~2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가 뛰더라도 금리가 현재 4.25~4.5%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Fed는 결국 트럼프 당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트럼프 2기가 통화 완화적인 압력을 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금리를 현 수준보다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비상계엄·탄핵 사태의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민간이고 현재 펀더멘털에도 큰 문제가 없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나오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
이젠, 모르겠다.
근디... 여행객들도 이제 빠꼼이라.
그동안 하도 호구 잡혀서...
하... 우리나라 진짜...
너무.. 장사속인데...
한번 보고 말 사람들 이라고...
너무 후려치는거 아닌가...
일부, 대다수(?) 상인들이...
싸게 팔면.. 맛있으면 자주는 못 와도..
소문나고 바이럴 생기면 다른 여행객들이 와주지 않으려나...
어렵고로...
좀.. 국격있게 응.?
하.. 국격이 없는건가...
내가... 없는걸 찾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