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유상증자’ 이수페타시스 주식 200만주 넘게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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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꾼
작성: 2025.0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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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홈페이지 캡처.
이수페타시스 홈페이지 캡처.

국민연금이 최근 2개월간 이수페타시스 주식 200만여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수페타시스 주식 208만9753주를 처분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이수페타시스 지분율은 10.74%에서 7.43%로 3.31%포인트 줄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5일 이수페타시스 주식 71만7955주를 순매도했다. 당시 이수페타시스가 탄소나노튜브(CNT) 제조회사 제이오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돌았다. 이수페타시스가 실제로 제이오 인수와 증설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서자,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18일 이수페타시스 주식 67만4744주를 추가로 팔았다.

국민연금은 또 지난달 12일 이수페타시스 주식을 추가로 69만7024주를 시장에 던졌다.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를 한 차례 제동을 걸었는데, 이수페타시스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유상증자를 지속해서 추진할 뜻을 밝힌 날이었다. 국민연금이 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 의지를 드러낼 때마다 주식을 매도한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정정신고서에 재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현재 정정신고서를 내지 않은 상태다. 증권신고서 효력 정지 후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상증자를 철회한 것으로 본다.

다만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제이오 인수 포기와 관련해 현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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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밍맥타484801.06 18:27댓글

    그럼에도 주가는 상향하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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