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코스피, 마지막 거래일 2400선 깨져
코스피 6개월 연속 하락
원달러 환율 1472.5원에 마감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2.3% 내리면서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장 하락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 원, 122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나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602억 원 순매도했다.
높은 원달러 환율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제한된 가운데 지난주 말 미국 기술주 약세 등에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 연말(31일) 폐장과 1월 1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34%)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1.40%), 기아(-0.20%), KB금융(-2.47%), 신한지주(-1.45%) 등이 내렸다. 전날 '제주항공 참사'에 제주항공(-8.65%)과 제주항공 지분을 보유한 AK홀딩스(-12.12%)가 급락했으며 하나투어(-2.16%) 등 여행주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하락한 662.68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1억 원, 159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48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2.82%), HLB(3.98%), 리가켐바이오(5.11%), 휴젤(5.25%) 등 바이오주와 에코프로비엠(1.76%), 에코프로(0.88%) 등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조 2710억 원, 4조 7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선방한듯.
선방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