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방위비 5% 내라"…취임 앞두고 동맹 압박 나선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안보 무임승차 불가론'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향해 대대적인 방위비 증액 압박에 돌입했다. 트럼프는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초강경 관세 정책과 방위비를 무기로 동맹 압박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가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증액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트럼프의 최측근 외교정책 보좌관들이 이달 유럽 고위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이미 트럼프의 의중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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