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해저케이블 공장 신설…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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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새
작성: 2024.1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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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공장 신설…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해저케이블 공장 신설…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

협약에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포함
당진시, 행정적 지원 및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계획

대한전선㈜이 당진시에 해저케이블 제2공 장을 신설하며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1조 원 규모의 이 번 투자로 당진시가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 국가에너지산업의핵심 거점으로도약

대한전선은 당진에 케이블공장, 전력기기생산 공장, 그리고 올해 5월 1단계 준공된 해 저케이블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 2공장 신설로 당진은 해저케이블 생산의 집 적지로 자리매김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가적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 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전 선의 투자 확대는 당진시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에너지 산업 허브로 변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한전선은 제2공장을 통해 약 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당진시는 대한전선㈜과 1조 원 규모의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성 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선규 호 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한전선㈜ 해 저케이블 제2공장 설립에 상호 합의했다. 이 날 투자협약에는 이번 신규 투자계획 상 500 여 명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젊은 층 이 유입되고, 그에 따른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투자협약에는 지역인 재 우선채용,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 진 등이 포함 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 여할 것으로 본다. <본지 1531호, 대한전선 (주), 당진시에 1조원 규모 공장 신설 투자협 약 체결 기사 참조>

이는 지역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소상 공인과 농어민 등 다양한 계층에 경제적 파 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체적 채용에 대한 질문에 대한전선 관계자는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공장 준공 및 가동 시기에 맞춰 채용 계획을 수립 해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 우수 인력을 우 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 여 “임직원 선물 등을 당진 쌀 등의 특산품으 로 선정할 정도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 물을 적극 활용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내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각 도로 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하며 지역과 상생 하겠다”고 전했다.

산업 생태계와 연계 효과

대한전선의 확장은 단순히 공장 설립에 그 치지 않는다. 제2공장에서 초고압직류송전 (HVDC) 케이블과 해상풍력용 외부망 해저케 이블을 생산하기 위해 첨단 설비와 기술이 도입되면서, 관련 협력업체들의 당진 진출도 촉진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부품 공급업체, 물류 기업, 서비 스 제공업체 등 연계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 된다. 당진시는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며 장기적인 경제적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KG스틸은 대한전 선에 2공장 건설부지 양도 계약과 더불어 당 진공장과 상호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사는 기술력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 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발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을 협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과 KG스틸 당진공장은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해 있고 매우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시너지 창출에 용이하다”며 “이러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은 당진시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진시와 충청남도는 대한전선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능호 당진시 투자유치과 과장은 “행정 적 지원뿐만이 아니라 지방 투자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

대한전선의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조능호 당진시 투자유치과 과장은 “대한 전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당진시에 굴지 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서해대교를 넘어 당진시 로 들어오고 있다”며 “대한전선이 당진에서 해상풍력발전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만큼 핵심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협 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2공장의 부지를 당진시 고대지구에 결정함에 따라, 대 한전선은 당진시에 케이블공장, 솔루션공장 등 모든 생산시설을 집중시켜,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 다”며 “대한전선의 케이블 생산시설의 집적 화로, 당진시는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호황기 가 도래한 만큼, 대한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기업의 가치 제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 울일 것”이라며 “2009년부터 국내외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해저케이블 분야에 오랫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만큼 이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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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밍맥타484812.03 00:25댓글

    세일중에 있네요 쓸어담아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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