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전 세계 가로지르는 100억 달러 규모 해저 케이블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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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새
작성: 2024.12.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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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전 세계를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블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100억 달러 상당의 재원을 투입해 4만㎞ 이상의 해저 케이블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메타는 이 해저 케이블의 유일한 소유자이자 사용자가 될 것"이라며 "메타 최초의 일이자, 인프라 구축 노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해저케이블 관련 회사 ls 그리고 대한전선이 보이는군요


메타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인터넷 트래픽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수십억 명에 이르는 메타는 모든 고정 트래픽의 10%와 모든 모바일 트래픽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는 인공지능(AI)에 투자해 트래픽 사용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저 케이블 전문가인 수닐 타가레는 테크크런치에 "메타는 이 프로젝트를 20억 달러의 예산으로 시작할 계획이지만, 프로젝트가 수년간의 작업으로 확장되면서 1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내년 초쯤 예정된 경로, 용량, 케이블 구축 이유 등을 포함한 해저 케이블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케이블의 경로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남아프리카를 거쳐 인도로, 인도에서 호주를 거쳐 미국 서부 해안으로 연결된다. 전 세계를 'W'자 모양으로 가로지르는 셈이다.

메타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2Africa 케이블을 포함해 16개의 기존 네트워크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메타가 새로운 해저 케이블을 건설한다면 메타가 전적으로 소유하는 최초의 케이블이 된다.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해저 케이블을 소유할 경우 33개의 케이블 경로에 관여하고 있는 구글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저 케이블의 일부를 소유하거나 공유하고 있는 다른 빅테크 기업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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