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2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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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1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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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2 Bloomberg>


1) 트럼프, BRICS에 탈달러화 경고

트럼프는 소위 BRICS 국가들에게 미국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거듭 강조. 그는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BRICS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아이디어는 끝났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BRICS 통화를 만들거나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에 직면하고 훌륭한 미국 경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 트럼프와 그의 경제 고문들은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양자간 무역 결제를 시도하려는 국가들에 대한 보복 조치를 논의해 왔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수출 통제, 환율조작국 지정, 관세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음


2) BOJ 총재, 금리 인상 ‘가까워지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동향이 BOJ 전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 12월 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지지하진 않았지만 그의 발언은 엔화의 추가 랠리를 이끌었음. 우에다 총재는 “우리의 경제·물가 전망이 예측한 대로 경제가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 특히 기저 인플레이션이 2%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적절한 시기에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며, 다음 금리 인상은 “경제 지표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가까워지고 있다”고 발언. 18~19일 BOJ 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이번 인터뷰는 지난 7월말 깜짝 금리 인상으로 시장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은 이후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노력으로 해석


3) 우크라이나, NATO가 비점령 지역 보호 시 휴전 검토할 수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자국 영토를 일단 내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비점령 영토에 대한 안전 보장을 해준다면 휴전을 받아들일 수도 있음을 시사. 이는 자국의 영토를 모두 되찾지 못하더라도 먼저 전쟁을 끝내는 데에 마음이 열려 있음을 보여준 가장 강력한 시그널. 러시아군이 동쪽에서 꾸준히 진격해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거의 3년간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내년엔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임 


4) 프랑스 예산안 시한 월요일. S&P는 신용등급 유지

여소야대의 프랑스에서 극우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이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게 월요일까지 시한을 주고 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 수정을 요구. 바르니에는 이미 지난 목요일 국민연합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전기세 인상 포기에 동의. 바르니에는 이르면 월요일 새 예산안의 사회보장 부문을 통과시켜야만 하는데, 좌파 야당 의원들이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에서 국민연합이 이에 손 들어줄 경우 이르면 수요일 바르니에 정부가 무너질 수도 있음. 르펜은 정부측이 예산안의 일부인 사회보장법을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언급. 다행히 S&P는 현지시간 금요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프랑스 경제가 여전히 회복탄력적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한 노동시장 개혁과 높은 민간 분야 저축률 등을 근거로 들었음


5) 트럼프 무역전쟁 2차전에 맞설 중국의 대응카드는?

트럼프가 대중 매파들을 대거 기용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면서 무역전쟁 2차전을 예고. 중국은 이미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가 휘두른 관세와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해 일부 비대칭적 대응 수단을 시사해왔지만 자칫 부동산 위기에 빠진 경제에 파장을 미칠 수 있어 심각한 긴장 고조만큼은 피하고 싶어할 공산이 큼. 가능한 대응 수단은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키는 것. 위안화 약세는 중국 수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적 관세의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됨. 문제는 위안화 약세가 중국의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더욱 부추겨 글로벌 불균형이 악화되면서 교역상대국이 관세로 대응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자본 유출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 또다른 보복은 갈륨과 게르마늄과 같은 자원의 수출 통제. 다만 그 과정에서 다른 국가들이 대체 공급처를 모색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다변화가 가속화될 위험이 있음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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