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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바이오주가 알테오젠(196170)을 중심으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5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한 종목도 나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한 주(18~22일) 동안 연속으로 하락하며 33.26% 폭락했다.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43만 원선이었던 주가는 29만 2000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가가 30만 원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22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알테오젠은 특허 소송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바이오 업체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알테오젠에 특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단 의혹이 퍼졌다.
이에 알테오젠은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구성됐다"며 "다양한 특허를 출원해 독자적 기술 위치 재확인, 후발주자 억제 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파트너사 미국 머크(MSD)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독자적인 특허성을 확인하고 당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투자심리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바이오 기업 펩트론(087010)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펩트론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39.77% 하락했다. 주가는 13만 1000원에서 7만 8900원으로 내려앉았다. 펩트론 코스닥 시총 순위도 11위에서 20위로 밀려났다.
주가는 지난 21일 진행한 기업설명회(IR) 전후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펩트론 측은 "계약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기술이전과 플랫폼 확대 적용에 대해 진행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점은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기업설명회를 통해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점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이밖에 △리가켐바이오(141080)(-20.42%) △네이처셀(007390)(-13.62%) △파마리서치(214450)(-9.41%)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최근 한 주 동안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몸집이 큰 종목들이 흔들리면서 코스닥 지수도 좀처럼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는 지난 18일 소폭 상승(0.60%) 상승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77.01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ETF 하락률 상위를 싹쓸이했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4.61% 내리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KOSEF 코스닥글로벌(-11.03%) △TIGER 코스닥글로벌(-11.03%)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급락을 지속했고 알테오젠의 변동성 심화가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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