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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밍맥타4848
작성: 2024.10.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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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씨소프트, 분사 구조조정 예고에 20만원 선 회복


엔씨소프트 주가가 5거래일 만에 장 중 20만원 선을 되찾았다. 엔씨소프트가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분사와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주식은 21일 오후 2시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10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09%(7800원) 올랐다. 장 중 20만3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중 2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엔씨에이아이·스튜디오엑스·스튜디오와이·스튜디오지(이상 가칭) 등 4개 자회사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과 신작 개발·서비스 조직을 독립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과 신설 자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분할 기일은 2025년 2월 1일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조직 개편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에 나서는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밑도는 등 실적이 악화해서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 모바일 3부작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가 이달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해외 시장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신작 게임이 필요하다고 진단해 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내리면서 “TL이 엔씨소프트 전체 실적을 크게 개선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맥쿼리증권도 지난 15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해외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신작 게임이 나오지 않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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