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돼
관세 인상도 불안 요소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정도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32%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당초 예상만큼 시장 성장세가 빠르지 못하고, 충전소 등 기반 시설도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다.
여기에 전기차를 두고 벌어지는 각국의 관세 전쟁도 불안 요소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적게는 50%부터 많게는 100% 이상의 관세 인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생산을 확대하던 주요 완성차 업체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30, 미국 출시까지 연기돼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불안해
이러한 영향으로 앞서 볼보는 EX30의 미국 출시를 이미 연기한 바 있다. 당초 올해 가을 미국에 EX30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판매가 어려워졌다. 볼보 측은 EX30의 미국 시장 출시를 2025년으로 연기했지만, 이후에도 변화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볼보는 새로 개발하는 준대형 전기 세단 ES90을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이를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인상된 관세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기차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또 다른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볼보
전동화로 가기 위한 다리 역할
볼보는 전동화 전환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차량을 전기화할 방침이다. 새로운 계획 발표에 따르면 볼보는 2030년까지 차량의 90~100%를 전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진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되는 하이브리드를 적극적으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볼보 측은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전기차는 26%에 불과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더 해질 경우 48%까지 늘어난다며, 수익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볼보 측은 ‘완전 전동화로 가기 위해 다리 역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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