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가 후지모토 시게루씨
19세에 증권사 손님 만나 주식 입문…투자 경력 68년
4종목 매수로 시작해 165억원 자산가로'오를 때 사서 내릴 때 판다.'
주식의 기본 원칙인데 이게 참 안 지켜지죠. 저도 경제지 있으면서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판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판다' 등 저 이야기의 다양한 버전들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대로 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왜 저는 꼭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팔게 되는지. 마법의 주식 시장이죠.
요즘 저도 일단 사서 연금이라 생각하고 버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최근 88세 현역 트레이더 할아버지의 비법서가 출간돼 주목받더라고요. 제가 80세에 주식을 하면 과연 노하우가 생겨날까요? 오늘은 88세 현역 트레이더, 후지모토 시게루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투자 루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후지모토 시게루씨. (사진출처=닛케이CNBC X)
후지모토씨는 1936년 효고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대학은 꿈도 못 꿨고 고등학교를 나오고 나서 바로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가게에 취직합니다. 그곳에서 손님이었던 증권사 임원과 안면을 트기 시작하면서 주식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하빈다. 그리고 19살이 되던 해 4개 종목의 주식을 샀던 것이 주식 투자의 시작이었다고 하네요. 그 뒤로 쭉 투자를 이어왔으니 경력 68년의 트레이더라고 합니다.
후지모토씨는 주식 투자가에게 필요한 3요소를 마음, 기술, 몸으로 정의합니다. 주가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적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냉정한 마음, 그리고 '지금이다'라고 생각될 때 매매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건강한 신체와 자금 융통성을 둘 다 의미하는 몸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실제로 끊임없이 배우는 주식투자가입니다. 원래는 직접 현장에서 거래했지만 66세가 되던 2002년 컴퓨터를 사고 인터넷 거래로 데이 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해요. 지금도 모니터 3개를 방에 두고 장중 닛케이와 CNBC 시황 방송을 켜두고 종목을 상시 체크해 1일 130종목 정도의 매매 주문을 한다고 합니다. 88세 연세로 모니터 3대를 보며 이를 체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모토는 '투자에 나이는 없다'라고 합니다. 실제로 X(옛 트위터)도 운영하시는데, 매일 일본 각종 조간을 읽고 오늘 장중 흐름을 짧게 예측해서 올려놓으시더라고요. 가령 '오늘 일본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FOMC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소폭 상승했지만, 간밤 닛케이평균선물은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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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때 사서 내릴 때 판다.' 메모
저런분은 그냥 운이 좋았을뿐 아닌가요
ㅎㅎㅎ 좋은 얘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