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에 조선주에 투자하기 위해서 연구했었다.
당시에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시총이 100 조가 넘었다.
이를 보고 조선주 시총의 총합이 적어도 쿠팡 시총인 100 조는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조선주 시총 합이 25 조쯤 되던 시기라서 4 배 이상은 상승할 것으로 보였다.
지금은 그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장의 승패는 자신의 행동보다는 상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조선에 관한 예상이 어긋난 게 1도 없었다.
오직 크게 틀린 것은 조선업이 흑자가 나는 시점이 2023년 2분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1년 늦춰진 것이다.
그렇게 늦어진 이유는 탱커와 벌커가 전혀 발주를 내지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보면 그것이 신의 한 수로 보인다.
남녀가 연애를 할 때 남자와 여자의 타이밍이 달라서 온갖 갈등이 벌어진다.
조선업에서도 공급과 수요의 타이밍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탱커 선주들이 2021년 말부터 막무가내로 발주를 내지않고 버틴 것이 수퍼사이클을 삼각파도로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퍼사이클에서는 2007년에 중고선 가격이 6배 상승하고 투기적 수요 (speculation) 가 몰려서 엄청난 급등이 이루어졌는데,
그것과 지금이 다른 점이, 이번에는 lngc 의 사이클에 컨테이너선의 수퍼사이클이 겹쳤었고, 놀랍게도 컨테이너선의 수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되고 있고
더 놀라운 것은 또 다른 박자로 탱커와 벌커의 수퍼사이클이 여기에 겹쳐지고 있다.
이 결과로 사이클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짧고 급격한 수요상승이 아니라 장기적 상승으로 바뀌었다.
생각보다 훨씬 긴 장기호황이 펼쳐질 것같다.
조선의 핵심이 에너지로 확실하게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lng 의 석탄대체연료로서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의미를 가지려면 원자력에너지가 구원자로 등장해야만 한다.
가장 핸디한 형태의 에너지가 lng 로서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것이다.
재생에너지는 lng 와 함께 중요한 보조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조선은 석탄, 원유, lng, 풍력, 원자력에 모두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
의외의, 그러나 필연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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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