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시장 바닥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것 같아 현금을 늘려봤더니 생각보다 큰 변동성이 또 나오네요.
오늘 지수는 소폭 하락이지만 종목별 체감은 지난 목요일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패닉이었습니다.
하락 종목수가 또 2000개 가까이 나왔는데, 이 정도 매도 폭탄이 연달아 쏟아졌다면 하락 에너지는 많이 소진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내일 오전에 있을 일본 BOJ 금리 결정을 극도로 경계하는 것 같은데, 혹시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나올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축소 우려가 있죠.
다만 시장은 항상 선반영 논리가 강한 곳입니다.
엔화 가치는 7월 초부터 급등을 해왔으니, 내일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인상 스탠스가 아닐 경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나면 목요일 FOMC에서는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바로 부각될 수도 있겠죠.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하겠습니다. MS(마이크로소프트)부터 이어지는 주요 빅테크의 실적 가이던스도 확인이 필요하겠고요.
전체적으로 시장은 몇가지 불확실성을 선반영하며 충분히 하락해 있기 때문에 이제 와서 크게 겁먹을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약간의 현금만 남겨둔다면 여러 경우의 수에 다 대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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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