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7/26 미 증시, GDP 호조에도 투심 위축에 혼조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39
차트꾼
작성: 2024.07.26 07:39
추천1
비추천0

7/26 미 증시, GDP 호조에도 투심 위축에 혼조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장중 등락에 혼조 마감

-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2.8%(예상 2.0%)...’서프라이즈’

- 이더리움, 차익실현에 6% 하락


# Summary

미 증시는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고용지표 개선 등 긍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에 혼조세로 마감하였음. 전일 하락의 여파가 장 초반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반등이 나타났음. 그러나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 가이던스에 초점을 맞추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임.   반면,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상품소비, 민간투자 및 정부지출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상회한 2.8%을 기록하였음. 2분기 GDP 물가와 Core PCE 물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80bp 하락한 2.3%, 2.9%를 기록함. 그러나 내구재 주문은 운송 장비 주문 급감 영향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하며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 그러나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23.5만명을 기록. 국제 유가와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함. 특히, 구리 가격은 9거래일 만에 반등하였음. 이더리움은 현물 ETF 출시 이후 차익실현 영향으로 현재 6%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다우 +0.2%, 나스닥 -0.9%, S&P500 -0.5%, 러셀2000 +1.3%)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726065906327_3533



# 특징종목

포드(-18%)는 2분기 예상을 하회한 실적에 급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7%로 하락 전환하였음.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11억 달러의 큰 손실이 발생. 이는 포드 뿐만 아니라 스텔란티스(-7.7%), 르노(-7.5%), 닛산(-7.0%)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 전반의 공통 문제라고 볼 수 있음. 이에 늘어나는 재고로 인해 가격 인하와 생산 감소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임. 이는 아메리칸항공(+4.2%), 사우스웨스트항공(+5.5%) 등 글로벌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인 상황. 부진한 실적에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매수세 유입에 상승으로 끝남. 유럽에서도 네슬레(-5.1%), 케링(-7.5%), 유니버셜뮤직(-24%) 등도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 영향으로 실적이 이전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특히, 유니버셜 뮤직은 이 날 급락으로 퍼싱스퀘어 창립자인 빌 애크먼이 약 10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 한편, 일라이 릴리(-4.5%)는 바이킹 테라퓨틱스(+28%)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에 상반된 모습을 보임. 에드워즈 사이언스(-31%)는 주요 사업 부문 최소 침습적 심장판막 사업의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  반면, 서비스 나우(+13%)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수주 계약이 시장 예상(-$2.7억)을 상회한 9억 달러라는 소식에 급등하였음. 특히, 생성 AI 서비스인 Assist에 대한 1맥만 달러 이상의 가치 있는 11건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 유가(WTI)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소식에 200주 이동평균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으나, 미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37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과 GDP 호조에 힘입어 전일 대비 0.7% 상승하였음. 또한, 달러인덱스 보합에도 급격하게 나타난 엔화, 위안화의 강세는 일부 진정이 되는 모습을 보임. 이더리움은 현물 ETF 출시 이후 챠익실현에 6% 가까이 하락. 런던 금속 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장중 톤당 9천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으나 GDP 호조 소식에 9거래일 만에 반등하였음.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하락해서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 하락 마감.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낙폭을 축소하려는 모습 나타날 전멍이나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특히, 매크로 경기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반도체, 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또는 연간 매출 전망치가 하향됐기 때문. 이 같은 모습은 동일 밸류체인에 있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24
    모모모07.26 07:59댓글

    정보감사합니다.

Go to topAdd app
새글, 댓글, 좋아요 등
활동하면 드리고코인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