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부유로 중국 명품 수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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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작성: 2024.07.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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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258632i


세계 1위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휘청이고 있다. '큰 손' 중국인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실적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세계 부호 1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재산도 올해 28조원 증발했다.

LVMH는 24일(현지시간) 파리 증시에서 4.66% 하락한 659.40유로에 장을 마감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5.2%까지 폭락했다. 경기 침체로 고객들이 루이뷔통, 디올 등 명품 브랜드 소비를 줄이면서 실적이 둔화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월 연고점(872유로)에서 현재까지 약 25% 미끄러졌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도 하루 사이에 80억달러(약 11조원)이 날아갔다. 올해 들어 총 200억달러(약 28조원)가 사라진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현재 1870억달러(약 259조원)으로 부호 순위에서 2계단 미끄러진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다. 이들의 순자산은 각각 2410억달러(약 334조원), 2040억달러(약 283조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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