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일반 병원 30여군데에 지원했는데 단 두 곳 연락이 왔네요. 그마저도 면접에서 다 떨어졌어요."
서울 '빅 5'(서울대·연대 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수련병원에서 사직 처리된 2년 차 전공의 A씨는 "수련 과정 복귀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일반 병원 구직도 하늘의 별 따기"라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 3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뒤 주로 백화점 판매일과 식당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왔다.
그는 "최근 면허가 풀렸지만, 일반의 자리를 도저히 구할 수 없어 알바로 일본어 통역도 시작했다"며 "몇 달간 혼란을 겪으면서 연차랑 상관없이 주변 전공의 대부분 일반 병원 취업을 희망한다. 이제 서서히 면허 정지가 풀리고 있는데 다들 갑갑해한다"고 말했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무더기 사직 처리된 수련 병원 전공의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오면서 구직난을 겪고 있다. 이들은 피부과 등 미용 관련 일반 병원의 일반의 자리로 쏠리는 추세다. 일반의 취업을 포기한 이들은 아예 군 입대나 해외 유학 등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병원 위치 등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의사 두 명 이상 규모의 일반 병원에서 고용하는 3~5년 차 일반의는 보통 월 1000만원 전후의 월급을 받고 있다"
와 급여 짱 많네요
우찌될라고...
중한환자들은 어찌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