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호재성 루머 확산 부인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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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새차단
작성: 2024.07.18 12:50

삼천당제약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다시금 홈피 공지문을 통한 루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악재 루머를 부인하기 바빴다면 현재는 호재 루머를 부인하기 바쁘다는 점이 다르다. 

16일 삼천당제약 홈페이지에는 부인과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를 담은 공지문 2개가 나란히 떠있다. 

하나에서는 "삼천당제약이 GLP-1 관련해서 릴리와 텀싯을 체결했다는 소문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고 이를 유포한 사람은 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다른 하나에서는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GLP-1과 관련하여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파트너사를 밝힌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히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올들어 알테오젠과 더불어 바이오 불장을 이끌어온 쌍두마차다. 최근에는 8월 MSCI 편입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4.6조원대로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위풍당당하다. 

8월 MSCI 편입 유력 후보로도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만 해도 지금과는 천양지차였다. 지난 2022년 11월 밝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유럽 판매 계약이 성사되냐 마냐를 가지고 루머가 횡행했다. 

다만 이 때는 삼천당(?)에 대한 믿음(?)이 지금 만큼은 크지 않아서 부정적 루머가 나돌 때가 더 많았다. 제도권 애널리스트의 분석 대상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도 컸다. 

삼천당제약은 이때도 홈페이지 공지문으로 적극 대응했다. 악재 루머를 퍼뜨리는 이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는 것이었다. 

삼천당제약은 이런 시기를 거치는 가운데 계약 상황을 담은 공시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믿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고,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를 두 날개로 하는 바이오주 대표가 됐다. 

다만 몸집이 이렇게 커졌음에도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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